태그 : 그림
- 2010/02/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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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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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혼자 미친년 처럼 산에 올랐습니다.
그냥 정처없이 하염없이 걷고 싶었습니다.
천성산.
마구 마구 열리는 비경이 어찌 좋은지..
비오늘날 산에 오를 사람은 없겠죠?
평일에 비까지 오니 산에는 온종일 혼자 였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날의 천성산은 온전히 나만의 산이라고 말해두죠.호홍








5시에 정상에 오르니 자욱한 안개속에 한치앞이 보이지 않아 미로에 갇힌것 같습니다.
어두워 지기 전에 하산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약간의 두려움, 긴장감, 그 짜릿함을 나님 은근히 즐기고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뿌려 두었던 빵가루는 다람쥐가 다 먹어 버렸는지, 내려오는 길을 잘못들어 방향감각을 잃게 되고, 숲속의어떤 한 농장 간판에 적힌 사장님 전화번호를 마구 눌러서 길을 물어 봅니다.
사장님 제가 산에서 방향을 잃었는데요. 사장님 농장 팻말을 등지고 어느쪽으로 가면 내원사쪽으로 갈 수 있을까요?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방향을 거꾸로 다시 올라가서 산속을 헤맵니다.
잠시 사냥꾼이 되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임도를 택해 하염없이 걸어 내려온 곳은 내원사 반대쪽의 마을..
이 다음에는 텐트랑 슬리핑백을 갖고와서 산에서 자야지 했지만 해가 지니 새들이 푸드득 나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니 그건 안되는 일이 되겠습니당.
콜 택시를 타고 차가 있는곳에 당도를 하니 차키가 없어서 애니카를 불러 차문을 따고
매표소 착한 아저씨는 퇴근도 못하고 3시간동안을 나를 기다리시고, 그리고도 싫은말 한마디 안 하시네요.
아저씨 담에 맛있는거 사다 드릴께요..하는 멘트를 날리고, 속으로 이 약속을 꼭 지켜야지 합니다.
늘상 전문가들틈에 끼어 챙겨주는 산행만 했던 마리.
제 시간에 돌아오지 못해 걱정을 시킨 산행이지만,
혼자 시도한 산행 치고는 꽤 괜찮은 성과를 가진,
이 다음에는 어떤 형태로 산을 오르겠다는 정리를 하게된 멋진 산행입니다.
태그 : 천성산
- 2010/02/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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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되면 제사.
아이들이 오면 해줄 맛있는 음식은 어디로 가고,
도란도란 나눌 대화의 시간은 또 어디로 가고..
집엔 먹지도 않는 제사음식이 냉장고에, 집구석에 널부러지고, 우리는 외식만 탐하고..ㅠㅠ
조상님..이제는 글로벌 시댄데, 떡국 한그릇에, 갈비, 파전, 피자나 케익이나, 커피나 스파게티 고구마 프레즐..샌드위치, 돈까스, 인도카레.. 뭐 그런메뉴로 좀 바꾸면 안될까요? 우리 아버지는 커피도 드시고, 살아 생전에 좋아하시던 고깔과자도 올려 드리던데..
하긴 우리 어머니야 생전에 자신의 취향을 주장 못해보신분이니...뭘 좋아하시는지 모르긴 하겠다.
어쨌든 언제나처럼 불합리한 명절 풍경이 기다리긴 하겠지만 아이들을 볼 생각에 가슴은 벅차..
그리하여 올 설에는 떡국을 먹겠다.
볼빨간님 집에는 10키로나 되는 가래떡을 했다는데,
한주일 내내 떡국을 먹어도 질리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느새 우리는 나도 모르게 남의 취향에 익숙해져...
잊지 않으려고 써 올리는 글...
올해는 쌀을 불려서 머리에 이고 방앗간에 가서 가래떡을 뽑아야겠다. 그리고 한주일 내내 떡국을 먹어보겠다.
태그 : 잘될지
- 2010/02/0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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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노란턱 멧새의 여권사진을 올렸더니 어떻게 된건지..
이틀동안 2만힛에 육박하는.. 많은분들이 다녀가고 누구든 당연히 했을법한 일을 했구만..과한 칭찬을 듣고 나를 위해 기도까지 해준다는 분이생기고..아이구 감사..요즘 활동을 못하고 겨울잠을 자고있는 나에게 이런 격려를 해주는걸 보니 분명히 그 멧새 녀석이 복을 가져다 주고간것 같기는 하네요..후후

이틀동안 핫블로그에 올랐던 모양입니다. 갭쳐한것 같은데 그림은 없어졌구..ㅠㅠ
어쨌든, 많이 격려해 주고 기도해준 분들께 감사하네요..
근데 이제 좀 슬슬 무서워 지는건 웬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게된다는건 무섭다...
태그 : 블로그대박ㅋ
- 2010/02/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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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88
쿵 하는 소리에 창을 바라보니 새의 깃털이 폴폴 날고, 나는 순간 일전에 창 아래서 죽은새를 생각하고 얼른 나가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투명한 창에다 제 몸을 부딪혀 찬 바닥에 쓰러져 쓰러져 숨만 쌖쌕 몰아쉬는 조그만 박새 한마리.(올리님께서 노란턱 멧새라고 친절히 알려주네요..감사합니다...)



일단은 따뜻하게 해주어야겠다 싶어 난로옆에 데려다 놓고 물을 멕이고 치즈를 멕이고..그래볼라고 했지만 암껏도 먹지는 않고 몇시간을 따뜻하게 잠을 푹 자더니...





기운을 찾아서는
요렇게 다리를 빳빳이 세우고 화실을 이리저리 날아 다니는 통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내보내려고 문을 열어놔도 이눔이 문을 찾지 못하고 당황해 하는 꼴이 굶어 죽을까 겁나 여기 저기 고기랑 쌀알을 뿌려 주었지만 방어에만 정신을 파는 모양 이었습니다.
방풍으로 꽁꽁싸둔 쪽문을 어찌저찌 열어주니 폴폴 파란하늘을 시원하게 날아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틀동안 화실에 머물어 기운을 차려 날아간 노란턱 멧새는 박씨를 물어다 줄라나? 호호호
아닌게 아니라
덫에 걸린 강아지 구출
강아지가 물어다준 박씨는 지금 이 시간, 잘도 자라고 있당께요..
태그 : 날아라
- 2010/02/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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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립 현충원 울 아빠 묘소에 다녀왔습니다.
동생님~그눔의 터프 운전에 야! 살살 가자 엄마 모시고 가는데..요런말이 튀어 나올뻔 했지만 참았습니다.
그려~너도 얼마나 쌓인게 많겠니?
가는도중, 일전에도 말한적 있지만..텅 빈 주행선.. 복잡한 추월선을 피해서 주행선으로 계속 추월을 하게 되니 참으로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사람들 왜 주행선으로 주행을 안하지? 하는 내 말에 동생이 그런다.
누나 이번에 법이 바꼈잖아..주행선하고 추월선이 바꼈잖아.
에이 무슨말을..누나 몰랐구나..몇번이나 농담이지? 진짜? 요런 말들로 확인 작업을 했으나 너무나 능청스런 얼굴로 바꼈잖아 진짜 몰랐어? 하는 통에 정말 내가 산속에 처박힌 동안 법이 바꼈나? 하고 진짜? 진짜? 언제 부터?
요새 참 사람들도 오른쪽으로 통행하라고 하던데..그것도 바꾸나? 하는데 슬그머니 웃는 놈~
이 나쁜 놈이..누나를 능멸 하다니..
그렇게 기본적으로 주행선 추월선도 구별 못하는 운전자들 때매 좀 바빠 보이는 많은 운전자들이 곡예운전을 해대는 위험한 도로..제발 주행선으로 여유롭게 주행하고 추월선을 비워 둡시다. 그러면 추월하려는 차들이 곧장 바로 달리면 안전한 도로가 될텐데요.
도로의 안전을 위해 마리님의 따끔한 한마디.
- 2010/01/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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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12
덧글 이미지 뜨는게 이뻐서 다시 2.0스킨에 돌입.
2.0 스킨을 이리 저리 만져 보니 그나마 조금 낫게 편집을 하긴했지했지했지..만..
몇가지 불만인 점을 토로 하고자, 이몸이 나섰습니다.
1.0 스킨의 포토로그는 한장만 살짝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 좀 괜찮았는데, 포토로그 사진이 여기서는 6장이 최소 단위로 보이게 되어 있어 완전 촌님 스킨처럼 보임.
사이드바의 순서가 완전 마음에 안들어 카테고리를 위로 올려 보려 했지만 안 먹힘.
샐리님 스킨에서 배운 덧글창 시원시원하게 키우기를 전문가 편집창에서 css창에다가
/* 코멘트 입력 폼 */
div.commet_input table { width: 578px !important;}
div.comment_input textarea { width: 578px !important; height: 150px !important; }
요런 소스를 집어넣고 height의 숫자를 이리 저리 키우며 적용을 해봤지만 이것 역시 안 먹힘.
블로그 제목은 왜이리도 촌시럽게 큰건지..
그 정도..미흡한 눈에는 이정도만 시정이되면 만족할것 같은데 말이죠...
- 2010/01/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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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14

1500원 밖에 안되는 착한 가격의 단팥죽.
팥만 들어가면 단팥빵, 찐빵, 붕어빵, 붕어 싸만코, 팥 찰밥..음하..가릴것 없다는 팥순이, 그런데 팥 시루떡은 왜 또 싫은거지?
건 그렇고..단팥죽이 맛있는집.
도심에 리얼 촌집이라 희안하다며 사진을 팍팍 박았습니다.





탁자며 의자며 모든걸 직접 제작한듯 보이는..
집을 꾸미고 보성녹차 도매업을 하시는 남푠.
팥죽을 퍼주고 구석에서 책을 보는듯한 부인 ..
부지런한, 솜씨좋은 부부의 부러운 삶의 현장.
저렇게 살 수도 있나?
소재지는 부산 남천동..
태그 : 단팥죽
- 2010/01/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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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23
닭 키우고 싶어요..
상상만으로는 안되겠지?
그래서 내내 연구하고 있었당요.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재래닭님.
닭이 이렇게 잘 생겨도 되는건지..

고양에서 천년기념물로 예고된 재래닭의 프로필입니다.
긴꼬리닭이라고하는 이놈은 애완용 닭의 한 품종이고,
수컷의 꽁지깃이 매년 털갈이하지 않고 1년에 75∼90cm씩 계속 자라서 다 자라면 6m 이상에 이르게 됨.
돌연변이에 의해 얻어진 형질로서 몸무게는 수컷이 1.5kg, 암컷이 1.0kg 정도.
병아리는 허약하고 사육하기 어렵다.
발육도 늦고 다 자라는 데 8∼9개월이 걸림.
수컷은 긴 꽁지가 잘리는 것을 막기 위해 8개월쯤 되어 꽁지깃이 땅에 닿으면 세로가 높고 가로가 좁은 상자에 넣어서 기름.
알을 낳는 수는 적어서 1년에 60개 정도를 낳으며, 고기 맛도 별로 좋지 않고 양도 적다. 품종에는 백등종(白藤種)·백색종·갈색종·흑색종이 ---다음지식에서 펌.
아침에 닭이 꼬꼬댁 우는 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고 싶습니다.
말하자면 리얼 촌년이 되고 싶다..뭐 그런 야그가 되겠습니다.
이런놈 한번 키워보고 싶어요.
재래닭.
재래닭..
병아리.
사주세요..호호호..농담 이구요..
재래닭은 일반에게 분양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는 1992년부터 전국각지에 흩어져 자라고 있는 재래닭을 수집하여 계통조성을 시작하였습니다. 15년간 15세대를 이어오면서한마리 한마리 개체관리를 통하여 근친을 방지하면서 다른 계통과 혼입되지않도록 하면서 단일 계통으로서 특성을 가진 재래닭을 완전복원하였습니다.
순계로서의 계대유지를 하면서이를 이용하여 국내 토착화한 품종을 이용하여성장이 빠르고 육질도 우수 종계를 종계농가에 보급하여우수실용계를 농가에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이 재래닭 순계만이 진짜 재래닭이라고 하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우를 범했으며, "내가 가진 것만이 진짜다"라는 인식 때문에 큰 확산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경남 창녕종계장에 종계를 보급하여종계를 사육하면서 우수한 병아리를 생산하면서 실용계를 생산, 보급하는 체계로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실용계가 조금씩 보급되면서육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축산과학원에서 품종복원한 원종은품종보존과 이를 모본으로 고품질닭고기 생산을 위한 다양한 개량종 육성에 활용할 예정이며,소중한 국가 유전자원으로 보존할예정입니다. 따라서 품종복원한 원종은 일반에게 보급하지 않음을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닭의 수명이 30년 이라고 하니 진실로 놀랍지 않나요?
- 2010/01/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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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10
은빛 바다에 빠지다.
한 2주동안 아파주고 새벽에 잠드는날, 새벽에 깨는날들이 반복되더니.
허리아래를 뜨듯하게 해 주어야할 전기매트는 팔만 데우고 있었습니다. ㅠㅠ...
오랜만에 산에 올라 다리를 고통스럽게 해주었던 덕에 정신없이 잠을 잤던것 같습니다.
꿈속에서는 은빛 바다에 빠져 상어들과도 동무가되어 상어의 꼬리를 잡고 유영을 하고...
그러니, 운동지상주의 아줌마는 개운한 아침을 맞아 새 마음, 새 기분으로다시 태어 난답니다.
걍 몸부림까지 치며 푹 잘잤다고 하면 될걸..잉
어쨌든..좋은 아침..즐거운 주말 어디론가 훌훌떠나..일탈하는 주말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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