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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큰 호박벌이 말 그대로 붕붕 둔한 소리를 내면서 도라지 꽃을..이 꽃 저꽃..꿀을 빨고 있었습니다. 책에서나 보던 호박벌이 눈 앞에서 정말 이쁜 모습으로 날아 다니는 모습은 평화롭습니다. 엉덩이가 무척 검고 큰 호박벌..나는것은 잠깐 꽃 술에 머리를 박고 내내 꿀을 빱니다. 저 엉덩이 속으로 꿀이 다 들어갈것 같이 큰 엉덩이를 이리 저리 흔들어대며 붕붕거리는게 너무 귀엽습니다... 일 하다말고 찰영에 미쳐 엉덩이를 탐하는 나. 꽃술을 탐하는 녀석..다 같이 쌤쌤이다. 녀석의 여권 사진은못찍었지만 엉덩이 사진만 몇장 올려 보면서, 사진밸리에 보낼 정도는 아니지만, 공부를 하는 의미에서 보내보는데요..많은 조언을..^^ ![]() ![]() ![]() ![]()
부수는게 일이면 만드는거는 장난인데요.. 부수어낸 나무에 박힌 못들을 모두 제거해 가면서 마루를 거의 완성. 완전 재활용으로...무 일푼으로.. 새로운 나를 발견했습니다. 1미리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거의 정확하게 완성품을 만들었지요. 실수라고 하면 쇠기둥을 자르면서 어차피 숨을것을 날이 잘 들어가지 않는 깊은곳을 땀을 비오듯 쏟으면서 다시 잘라낸게 좀 억울 하고.. 타카가 고장나서 공구상을 두번씩 왔다 갔다 했고.. 콤푸레샤가 멈추어 버려 공구상 총각에게 도와 달라고 sos를.. 결국 사용법을 몰라서 였고..ㅠㅠ. 대신 그 기술좋은 청년이 자신이 꼭 하고 싶은일을 하고 계신다며 일있으면 힘껏 도와 주겠다고 .. 아마도 나를 알게 되면 귀찮은 일 많을거야..라는 한마디의 경고는 잊지 않았슴돠..ㅎㅎ ![]() ![]() ![]() 노가다 하다보니 밥 하루 두끼 먹고, 몇일동안 소주 한병 비웠고..너무 힘드니까, 온몸이 아프니까 쐬주를 찾네요.. 빵 생각도 약간 있지만..촌에 빵집이 있어야쥐...
창작의욕을 상실. 도통 작업을 못하고 헤매던 지난 5~6개월. 9월 라메르전을 어렵게 캔슬시키고 기를 충전하기에 힘썼습니다. 참말로 기가 다빠져 머리회전이 안 되어 고생 많이 했다고 하면..뭘? 하겠지요? 사는게 귀찮아도 무어든 안하고 살 수는 없기에.. 아무것도 안 하고 사는게 인생의 목표인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죽어도 안 하는것 보다는 하는쪽을 택합니다. 초등학생도 다 아는 당연하고 쉬운 이야기만 한다구요? 이런 당연한 이야기에도 반기를드는 사람도 있기에.. 매일 깊은산 속에 들어가서 미친듯이 달리고 또 달리고..몸을 괴롭히다가 명상을 하고 그림만..했을것 같지만.. 공사도 했습니다. 창은 마음의 문 일진데.. 제발 창을 크게 내달라고 애걸했지만 나를 골방에 처박은 일꾼 때문에 그동안 불만에 고생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부수고 또 부수고 몇날 며칠을 혼자 부수어 댔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는 야..이제 또 사고를 쳤으니, 이 일을 어쩐다 어쩐다..고민 하느라 3일은 잠을 못잤습니다. 윔블던에 미친 때문도 있지만.. 부수는 일은 정말로 힘듭니다. 모든 철거용 도구들을 동원해서 ![]() 이 조그맣던 창을 ![]() 이렇게 부수었습니다. ![]() ![]() ![]() ![]() 온몸이 다 망가진것 같습니다. 어깨는 매일 파스를 바르고.. 몸살기도 있고..ㅠㅠ. 이 정도 해놓으면 만드는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나무만 있으면 안될게 없다네요.. 있는 나무로 어찌 어찌 해볼 작정입니다. 그거 쫌 할줄 안다고 큰소리 뻥뻥 치고 사기나치는 인간들이 이제는 가소롭기만 합니다. 비닐 하우스 시절 벽에 합판 하나라도 붙여주는 사람 있으면 고맙다고 밥해주고 술멕이고 돈주고 욕먹고..이제 다 가라.. 나는 혼자서도 잘한다..이눔들아...으흐흐...(한 맺힌 여자의 처절한 한마디..) 이제 저 앞에 마루를 크게 들이고 차실 내지는 침실을 만들 겁니다. 만들고 나면 다시 자랑질 할꼬예요.. 아마도 유리쟁이만 부르면 남의 도움을 받을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몸이 아프지만, 이제 꿀물한잔 마시고 노가다 슬슬 시작해 볼까?
어찌하여 밤이 낮보다 더 아름다운가? 낭만이 있는 언덕에서, 낭만적으로 불을 피워 가마솥 두껑에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어허..이거 낭만이 놀라서 달아나려 합니다. 내내 밥 얻어 먹은게 미안해서? 그냥 내가 암껏도하지 못한거 같아서? 어쨌든 산에 가서 고기 구워 먹자고 제안했고, 다들 좋아라 산엘 왕림해 주었고, 그중, 남편의 강력한 구속력 때문에 오지 못하는 한 친구는 방에서 울면서 흙으로 그릇을 빚으며 마음을 달래고 있다는 전갈이 도착했고,ㅠㅠ.. 누가 누구를 구속할 수 있단 말인가? 대책없는 남정네들. 밖에서 고기를 구울 준비를 하고 불까지 피웠는데, 비가 부슬 내리기 시작을 하고,차양이 없어 고민을 하던 내게 한 여인은 비닐을 내봐라 하더니, 검정 판쵸를 다 만들어 입혀주고, 머리에 비닐 모자 까지 쒸워 주어 보슬비를 맞으며, 야외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낭만적인 밤 파티의 풍경. 일부러 흔들린 사진 골라 보았습니다. ![]() ![]() 그리고 다시 나의 암송시..모옴의 글에서.. 신은 왜 이런 밤을 만드셨을까? 인간을 무의식 상태로의 휴식과 망각 속에 이끌기 위해 밤이 생겼다면, 어찌하여 밤을 낮 보다 더 매혹적으로, 아침 햇살을 저녁보다 더 아늑하고 감미롭게 만드셨을까? 그리고 태양보다 더 시적이고 미묘하기 그지 없으며, 한없이 신비스러워, 저 햇빛으로도 밝힐 수 없는 물체들을 비추기 위해 예비된, 의젓하고 매혹적인 저 천체는 어찌하여 이 어둠 까지도 형형이 밝히려 하는 것일까?
-김희석 전시 안내 핑백 입니다- 핑백이 애러가 나서 오래된 자료 이지만, 김희석선생의 홈피에 다시 링크 합니다. -김 희석의 작품 보러가기 - 전시중인 김희석 선생이 강의가 없는틈을 타서 다시 내려왔다. 그리고, 콜랙터로 이름난 내 친구. 친구가 무엇을 좋아 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나는 잘 모른다. 여러 사람 앞에서 친구를 소개하면서 친구에 대해서 정보가 없다는 사실이 새삼 어색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좋은그림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는것은 알고있고, 단지 그것만으로도 고맙고 존경스런 내친구.. 결코 사람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만 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을뿐 아니라 모르는 쪽이 더 편할수도 있을테니, 그냥 그렇게 살지요. 이렇게 여럿이 어울려 성게 비빔밥에 차를 마시는 동안에 계속해서 스케치를 하며 하루를 놀고. 세계를 다니면서 나보다 많은 경험을한 젊은 작가의 경험담을 듣기도하고, 작가에게 수시로 불어도 배우고, 또, 많은걸 보고 느끼고 기특한 작가에게 감동 먹는중, 우리 모두에게 일일이 좋은 그림을 그려서 선물하는 모습이 역시 따뜻하고, 정이 많고, 열정이 있는 친구라 나보다 어려도 존경스럽고 배울점이 많아 너무 좋았다. 누가 그림 그려 달라면 마지못해 성의 없이 그려 주곤 하던 나는 도대체 뭐가 잘못 되었었더란 말이지...후회하고, 나도 그림을 그려 줄때는 성의를 다해서 해줘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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