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1일
해운대에 가면
20년 동안 한자리에서 호도과자를 구워 내는 어른이 계신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란 정말 별것없다.
콩, 팥, 콩,팥.....신데렐라도 아니면서 아니, 오히려 신세 망친 여편네가 웬 콩쥐 팥쥐에 나오는 콩쥐도 아니면서..콩 팥이...이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생 땅콩을 좋아한다.)
게다가 자장면, 휴게소를 들르면 꼭 먹어야 하는 호도과자..
요새는 럭셔리한 호도과자 체인점도 생겼더라만,
맛은 있지만 호도과자는 아무래도 길거리나 좀 없어 보이는 곳이 좋다..
며칠전 부터 먹고 싶어서 아우성 치던 오뎅 국물에 팅팅불은 떡..
할매 떡볶이가 아무리 유명해도 거기는 왠지 가기 싫었다.
왜냐면,,추운날 길거리에 서서 호호 불며, 큰 오뎅통에서 긴 막대기에 끼워놓은 오뎅떡을 간장에 푹푹 찍어 먹어야 맛인데, 그릇에 따로 담아서 주는 그집은 싫더라..
그래서 오다가 길거리 떡이 팅팅 불어 있는데를 찿아가서 그걸 세개나 먹었다..3개 천원..이라서
어쨌든 내가 자랑 하고자 하는 할아버지는 가끔 철학자 같았다.
여름에는 여행을 다니고 겨울에만 장사를 하신다는 할아버지는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잘 알고 계셨다.
여행이라는게 뭐야? 재미라는 말 뜻조차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다.
여유없이 틀에 박아놓은 상태로 스스로 옭아매여 사는 사람도 있다..
할아버지는 여름에는 여행을 다니신다고 했다..
겨울에 벌면 여름에는 써야지..
하시네...
할아버지..유럽 어디에서 오신분 같아..
직접 반죽이며 재료를 준비 하신다는 작품을 보여 드립니다.

위치를 알려 달라시는 분들이 많으니 다시 위치를 올립니다.
어데냐면, 해운대 세이브존 정문에서 일방통행인 해운대 시장쪽으로 나가서 삼거리에 서서 반대쪽으로 바라보면 작은골목 입구에 작은 수레로 만든 가게가 보여요..바로 옆에는 만두집 김이 솔솔나고...혹시 가게가 없어지면 아저씨는 여행가고 없는거래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란 정말 별것없다.
콩, 팥, 콩,팥.....신데렐라도 아니면서 아니, 오히려 신세 망친 여편네가 웬 콩쥐 팥쥐에 나오는 콩쥐도 아니면서..콩 팥이...이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생 땅콩을 좋아한다.)
게다가 자장면, 휴게소를 들르면 꼭 먹어야 하는 호도과자..
요새는 럭셔리한 호도과자 체인점도 생겼더라만,
맛은 있지만 호도과자는 아무래도 길거리나 좀 없어 보이는 곳이 좋다..
며칠전 부터 먹고 싶어서 아우성 치던 오뎅 국물에 팅팅불은 떡..
할매 떡볶이가 아무리 유명해도 거기는 왠지 가기 싫었다.
왜냐면,,추운날 길거리에 서서 호호 불며, 큰 오뎅통에서 긴 막대기에 끼워놓은 오뎅떡을 간장에 푹푹 찍어 먹어야 맛인데, 그릇에 따로 담아서 주는 그집은 싫더라..
그래서 오다가 길거리 떡이 팅팅 불어 있는데를 찿아가서 그걸 세개나 먹었다..3개 천원..이라서
어쨌든 내가 자랑 하고자 하는 할아버지는 가끔 철학자 같았다.
여름에는 여행을 다니고 겨울에만 장사를 하신다는 할아버지는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잘 알고 계셨다.
여행이라는게 뭐야? 재미라는 말 뜻조차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다.
여유없이 틀에 박아놓은 상태로 스스로 옭아매여 사는 사람도 있다..
할아버지는 여름에는 여행을 다니신다고 했다..
겨울에 벌면 여름에는 써야지..
하시네...
할아버지..유럽 어디에서 오신분 같아..
직접 반죽이며 재료를 준비 하신다는 작품을 보여 드립니다.


맛있어요
위치를 알려 달라시는 분들이 많으니 다시 위치를 올립니다.
어데냐면, 해운대 세이브존 정문에서 일방통행인 해운대 시장쪽으로 나가서 삼거리에 서서 반대쪽으로 바라보면 작은골목 입구에 작은 수레로 만든 가게가 보여요..바로 옆에는 만두집 김이 솔솔나고...혹시 가게가 없어지면 아저씨는 여행가고 없는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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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11/21 23:37 | 파티? 먹거리? | 트랙백(1) | 덧글(2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늦가을의 해운대, 아이들의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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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에도 저렇게 입혀 굽는군요...맛있겠다.
아 맛있어요. ㅡ 핑크색 처리하니까 더 먹고 싶어요ㅠㅠ
여기서 해운대 가까운데... 한번 가보고 싶군요 ㅎ_ㅎ)
annie // 시댁이 해운대 군요..오시면 연락 주세요..미국이라 ㅁ먼곳에서 자주는 못오시겠어요..
LaJune // 굽는곳이 참 없죠..게다가 직접 반죽이며 재료를 다 준비 하신다니..요샌 붕어빵도 다 재료를 받아서 한다던데..
나상// 해운대서 현역을..좋았겠어요..해운대의 추억담을 알려 주세욤...
Yoon // 좋아하니까요..^^
snoWhite // 대신 서울 인사동 가면 쌈지길 앞의 조그만 풀빵이 있어요..자주 가신다니 잘 아실걸요..그거라도 추천 합니다..지가요..젊다니 고~맙습니다.
레키// 어! 해운대 가깝다면, 우리동네 사시는군요..반가와요..
내가 본 것만도 벌써 7년은 된 것 같은데...그는 아직도 청년입니다.
손님이 없을 때면 빵틀 위에 한손을 얹고 한손으로는 책을 들고 읽고 있는 청년.
학생들한테 인기짱입니다.
거기 붕어빵이 제일 맛있거든요.
가을 부근만 되면 내 딸도 그 오빠 붕어빵을 열심히 기다리지요.
오랜 세월보다는...진정 성실한 모습들이 우리에게 깊게 새겨지는 것 같습니다.
음, 나도 그 젊은이의 붕어빵 사진 좀 찍어야겠네요.^^
할아버지, 오래오래 호도과자 만드세요!
暗雲姬 // 참 멋진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저도 붕어빵 진짜 좋아해요..한번 보고싶네요..면장갑을 낀 한손은 뜨듯한 붕어빵틀에 올려놓고 한손에 책들고 있는 청년을요...올려주세요..
요새 요렇게 하는 집도 없을 뿐더라. 모르고 간장항아리에 오뎅넣었다가 아줌마한테 크게 혼난 적도 있어요 ㅜㅜ
따로 방명록을 링크시키려면
새글쓰기에서 htlml 작성을 누르시구
<a href="포스팅주소">이름</a>
이렇게 하시면되요.
예시로는
<a href="http://reky.egloos.com/1292236">두번째 방명록</a>
이런식이 되겠죠.
두번째 방명록이라는 이름을 누르면 저 포스팅으로 넘어가게 표시가 된답니다.
알코릴라// 저도 옛날 방법에 한표..간장이 짜서 균이 살아서 나가지 못할것 같은데요..
레키// 친절도 하시지..제겐 모두가 선생님이예요..따라해 볼께요..
루미스// 맛있겠죠?
그러더니, 최근에는 '호떡'에 홀릭해서...=_=;;;;
겨울철 별미는 달짝지근한 것들이 아닐련지..흐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