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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정신없이 일에 빠져 지쳐 쓰러질 때까지 앉지도 먹지도 않고 일이 줄어드는것을 보며 흐뭇합니다. 이것만 하고, 저것만 하고 이러면서.. 내내 아버지 생각도 끝없이 하면서, 나는 어쩔수 없이 아버지 딸이구나.. 일하는게 너무 좋아. 다락으로 잠자리를 다 옮기고 화장실 샤워부스 인테리어를 하고.. 그 동안 인터넷으로 사다 모았던 양변기, 온수기 그런것들을 설치하고, 샤워 부스를 만들고.. 뭐 인테리어 라고 할것까지도 없지만 하여튼 공사중.. 아마도 이제는 달님하고의 샤워는 작별이 아닌가 합니다. 달님..이제 달빛 받으며 샤워하는 이쁜 아줌마..달님의 눈에는 다 이쁘게 보일테니..모습은 이제 못볼것 같아요..헤 나중에 그림으로 다 자랑샷... 노동의 가치는 노동의 맛에 빠져 본 사람만이 알수 있지요. 온몸이 아파 누울수도 잠을 잘 수도 없는데, 전시 걱정에 날밤을 새워 또 작업을 하고 이제는 정말 눈이 감기고 어깨가 아프고 그래도 참아야 하느니..이럴때 먹으면 통증이 사라지는 약은 없을까? 힘이 나는약..예를 들면 술이나 마약 같은거..ㅎㅎㅎ.. 때때로 나는 농담이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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