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작품 2008 SIMON SEARCH 프로필

2009/10/23 08:45

노트하기 소소한 일상


글씨가 완전 엉망이 되어 버렸다.
한때는 펜을 들고 살았고 달필이란 소리도 들었지만 이제는 삐뚤삐뚤 이런 졸필이 없고 ㅠㅠ
살림살이에 바쁘고, 게다가 두집살림에 찌들어 정신없이 살던 탓에 메모하는걸 잊었던듯.
그래도 언제나 욕심나는건 수첩, 다이어리, 썸씽...
노트하기에 도전하기.
도전이라고 까지 할게 있나 싶어도 그게 그렇지 않다는 말이지..
문맥에 맞지않다고,
일말의가치도 없는 글이라고,
무시말고 적으란 말이야.
그냥 마구 마구 적기..

산에 갔고, 산책의 의미에 대해 무한한 가치를 부여 하게 되었고,
청설모 다섯마리를 만났고,
염소도 한마리 마주쳤고,
산의 색깔이 조금씩 붉게 타려 하고 있었고,..가을인가봐..
개 6~7마리를 데리고와서는 온산이 울리게 머시기 거시기를 불러대며 이리와 저리가등등 시끄럽게하는 아줌마를 오늘은 안 만나서 다행이었고, 만약에 오늘도 와서 그러면 틀림없이 용기를 내서 말해 주리라.
이러쿵 저러쿵 산에 있는 동물들이 스트레쓰 받지는 않을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것 같다고..
몇번 보고 힘들어 하는 나는 그래도 둔한 인간 이지만 산에 사는 동물들은 더 민감할 거라고..
나는 사실 조용한 숲속에서 발 소리마저 줄이고 다니는데..
나는 알고있다.ㅎㅎ
왜냐하면
쥐생님들이 서랍속 옷들안에 따뜻하게 잘 살던 작업실에 주인이 돌아와서 모두 세탁하고 소독하고 집을 치운뒤로 그림자도 얼쩡 거리지 않는데, 걔네들이 모르겠는가?
다 알고 있다.
우리집 앞에서 마이크 틀어 떠들어 대는 야채 장수를 죽여 버리고 싶어하던 어떤이도 있었는데..

어쨌든 주절 주절 산책으로 메모로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 보겠다는...돌아온 쥔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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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시오 2009/10/23 08:48 # 답글

    닉이 또 바뀌셨네요.. ^^ 돌아오신 것 환영합니다!
  • 마리로사 2009/10/23 12:36 #

    미안해서 슬그머니 지나가려 했더니...딱 걸렸네요..ㅎㅎ
    이거슨..저의 리얼 네임입니다. 영세명이지요..
  • yureka01 2009/10/23 09:06 # 삭제 답글

    잘 돌아 오셧어요 ^^
  • 마리로사 2009/10/23 13:11 #

    그동안 작업쫌 했습니다.
  • 暗雲姬 2009/10/23 09:30 # 답글

    뉘요?
  • 마리로사 2009/10/23 13:11 #

    마리로사요..마..리..로..사..히히
  • 暗雲姬 2009/10/23 09:31 # 답글

    그러니...가뜩이나 악필이었던 나는 어떻겠소.
    셈틀 때문에 카드 쓰면서 싸인 하는 것 외에는 연필 쥘 일 없으니.
    그래도 악필이기 때문에 셈틀이 더없이 반갑답니다. ㅎㅎ
  • 마리로사 2009/10/23 13:12 #

    타수는 엄청 빠르시죰? 글 쓰시는게 장난 아니던데..저는 마니 느리죠...
  • 아퀴냥 2009/10/23 12:45 # 답글

    마리로사님~~
    전 이것저것 적어야지~ 이것저것 노트를 사놓고, 정작 '노트하기'를 잊어버립니다. 어느날, 우연히 '노트'를 발견하고... 놀라고/슬그머니 다시 책장에 꽂지요.. -_=;; 덕분에 2~3장만 씌여진 노트들이 참 많아요^-^* (전 걍 이대로 살아야할 팔자인지도 몰라요;노트에 얽매이지않는;;;;)
  • 마리로사 2009/10/23 13:14 #

    수첩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흐뭇해 지죠..요즘은 컴퓨터에 다 쓰니까요. 하지만 컴퓨터에는 모든 정제된 글만 써야 될것 같아서 노트가 편하죠.
  • yureka01 2009/10/23 14:47 # 삭제 답글

    아흑 랑쁘님이셧군요..마리로사는 무슨 뜻인가요 ^??몰랐어요 ~^^
  • 마리로사 2009/10/23 16:20 #

    제 영세명입니다. 이제 그걸 다시 쓰는걸 보니, 성당엘 나갈생각인가?ㅎㅎ
  • 홈요리튜나 2009/10/23 15:05 # 답글

    저는 지독한 악필이어서 타인 앞에서 글씨 써 달란 요청이 들어오면 긴장부터 했어요
    하지만 시험 준비하느라 글씨를 자주 썼더니 개선이 되더군요^^
  • 마리로사 2009/10/23 16:21 #

    모두가 연습하면 좋아진다네요. 물론 좋아지는데는 한계가 있겠지만요.
  • 笑兒 2009/10/23 16:11 # 답글

    저도 수첩과 일기장 욕심은 많으면서,
    한달 가면 잘 가는거더라구요 ㅠ
    글씨도 악필이고, 그림 재주도 없고.....................ㅠ
    그러면서; 펜 욕심도 있어서; 애매한 회색만 찾아다니고 ㅠㅅㅠ

    감기 조심하세요~ ^^
  • 마리로사 2009/10/23 16:23 #

    소아님이 좋아하는 이름 이제 드뎌! 쓰기로 하였습니다.
    회색으로 글쓰면 이쁠거 같네요. 역쉬~샌스쟁이~이건 영애씨에서...
  • viere 2009/10/25 22:42 # 삭제 답글

    뜸하게 안부인사 드려요.
  • 마리로사 2009/10/26 02:35 #

    반갑습니다. 기다렸답니다. 외냐하면 백업을 하고는 그쪽을 찾을 수가 없어서요..어디로 찾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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