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05일
강상구의 육아일기
일년동안 육아 휴직을 하고 아이를 직접 키우고 가사일을 도맡아 해내고 육아일기를 출판한 강상구씨의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
장모님이 딸의 산후 수발을 해주시겠다는 말을 기어코 거절한 이유는,
또다른 여성인력 착취를 유발하는 일이라며 자신의 아이를 자신이 직접 키우는 일을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며 육아를 하였던것이다.
아이의 울음 소리의 4가지 유형을 분석까지 해가며 육아일기를 써낸 남자.
좌충우돌 젖몸살하는 애기엄마의 젖짜내기, 등등
여자는 좀 가끔 몸도 아프고 못해내는 여자가 대접을 받을수도 있는데,( 보통 그렇더라)
씩씩하게 닥치는 대로 척척 해내다 보니 사람대접을 못받고 소 정도로나 취급을 받고 살았던걸까?
일년동안의 육아휴직을하는 동안 주부 우울증까지도 경험을 하였다는 그는 휴직을 끝내고 회사를 다시 나가니 정말 해방된것 같다고, 살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자연히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당연히 첫마디는 '오늘 힘들었지?' 이란다.
직접 부딪혀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던가?
이런 소리 들으면,
내가 돈벌어 오는데 이거 해야돼? 돈벌어 오는데 이렇게 먹어야돼?
평생 이런 소리만 들으며 살아온 사람들이 왜 한스럽지 않겠는가?
산다는 것은 다같이 먹어야 하고 치워내야 하고, 누가 먼저 뒤에 라고 할것없이 해야 하는것이라 생각한다.
가사일이라 생각하기보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생존을 위한..
아! 자꾸 이 글이 비굴해 지고있다.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 많이 바뀐것을 알고 있지만,
외국 영화를 보면 함께 요리를 하고 뒷 설겆이를 하는 남자들 보면 하는 사람도 행복해 보이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거기는 외국이고, 노골적으로 나는 못한다,,이다.
넋두리를 하기위한 포스팅은 아닌데,,삼천포로 또 빠지는 구나.
마지막으로 그가한 인터뷰 중의 한마디,
"애 키우는 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며 힘든 것이 은폐되어 있는 일이죠. 애 이쁘니깐 뭐 이런 감정에 넘어가서 또 낳는데, 절대 둘째는 없어요. 절대 안 낳을거예요. 다른 사람들은 힘들게 키웠던 것 잊고 애 커가는 거 보면서 이뻐서 또 낳는다고 하는데, 저희는 블로그 글 써놓은 것도 있고 글 보면서 둘째는 절대 낳지 않을 겁니다”
# by | 2007/09/05 12:39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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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나잖아요.
나만 못 나서 한심한(?) 남자한테 걸려든 것 같으니.ㅋㅋ
이끼 //잘 하신다는 소문 벌써 났던걸요..
aidos// 자신에게서 나오는 쓰레기 라도 좀 처리를 한다면요..조금 움직인다고 허리가 부러지나요? 해 주겠다는 마음이 중요한거죠..aidos님 말구요..
暗雲姬 // 남자들 다그렇다..라며 여자들 스스로 체념하고 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거 보면 참 이상해요..흐르는 대로 내 버려두고 살기에 우리 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은거 잖은가 싶어요.
양육이란 말이 있듯이.. 편육이 아니라 엄마 아빠... 둘이 키우는게(한부모님들껜 죄송) 제일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